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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곽상도 이전에 또 있었다...'고액 후원금' 뒤 숨은 비밀 / YTN

2021-09-28 2 Dailymotion

집권 2년 차, <br />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친 현재 LH가 출범한 자리에서 이렇게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박 / 전 대통령 : 통합된 회사(LH)는 민간 회사와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. 새로 통합된 토지주택공사는 오로지 스스로 경쟁을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곧바로 이지송 LH 사장도 "민간 기업과 경쟁하는 부문은 폐지하겠다"며 이 전 대통령 코드에 적극 맞췄고, 결국, LH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LH가 대장동 사업에서 손을 뗀 건 정부 차원의 결정만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이즈음에 화천대유 논란의 핵심 인사가 정치권에도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를 소유한 남 모 변호사가 지난 2008년, 국회 국토위 소속이던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에게 후원금 3백만 원과 2백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5월에도 또다시 법정 최고액인 5백만 원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2년간 천만 원의 후원이 이뤄진 후 공교롭게도 정 의원은 국회에서 LH를 거세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피감기관인 LH가 대통령 지시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과 불필요한 경쟁을 한다고 문제 삼았고, <br /> <br />심지어 대장동은 민간 자체 개발이 충분히 가능한 곳이어서 민간의 기회를, LH가 박탈하고 있다고 몰아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 LH가 대장동 개발을 고집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집회·시위까지 유발한다는 말까지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부터는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정치자금 후원이 본격적으로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를 비롯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와 천화동인 5호 소유자 정 모 회계사까지, 3년간 곽상도 의원에게 모두 2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 부인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 별도로 5백만 원을 후원한 기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고액의 후원금이 갔다는 것은 충분히 로비가 있었다는 정황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고요. 그 후원금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한결같이 고액 후원금이 건네진 점과 후원 기간이 사업 초기 단계라는 점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사업에 민간 사업자가 뛰어들기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이 재개된 2016년에 이르기까지,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정치권 후원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. <br /> <br />LH가 대장동 사업에서 손을 떼고 이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281610103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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